주한 美대사 내정자 성김, 알고보니 임재범과 사촌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6.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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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 <사진=MBC>


가수 임재범의 고종 사촌형이 주한 미국대사로 내정된 성 김(51·한국이름 김성용) 대북 특사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김 대사 내정자의 아버지는 박정희 정권 시절인 1973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납치사건이 벌어졌을 때 주일(駐日) 한국대사관에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 대사 내정자의 어머니 임현자씨는 가수 임재범의 아버지인 임택근 전 MBC 전무와 남매지간이다. 김 대사 내정자와 임재범은 사촌 사이로, 김 대사 내정자가 임재범의 고종사촌형이다. 임재범이 김 내정자의 외사촌동생인 것이다.

이와 관련 임재범 소속사 관계자는 5일 오후 스타뉴스에 "임재범의 개인사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009년 6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발표한 '한미동맹 미래 비전'을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김 내정자를 주한 미대사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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