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옥주현, 1위→7위' 추락

평가단 추천곡 중간점검···김범수가 1위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6.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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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방송화면


김범수가 중간점검 1위를, 옥주현이 7위를 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2차 경연을 앞두고 청중평가단 추천곡 가운데 추첨으로 미션곡을 선정하고 중간점검을 하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추첨을 통해 이소라는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JK김동욱은 한영애의 '조율', 옥주현은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김범수는 남진의 '님과 함께', 박정현은 패닉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윤도현 다섯 손가락 '새벽기차', BMK는 부활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미션곡으로 받았다.

7명의 가수들은 남진, 이적 등 원곡을 부른 가수들을 찾아가 조언을 구하고,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노래를 선보였다. 경연에 앞선 중간점검이었으나, 가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불렀다.

중간점검 결과 김범수가 1위를 차지했다. 매니저 박명수는 "이젠 무대를 즐기면 된다"라며 축하와 함께 김범수를 격려했다.


지난 1차 경연에서 첫 등장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던 옥주현이 7위를 했다. 미소를 지었지만 다소 아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매니저 송은이가 "행운의 번호다"라며 응원했다.

박정현이 2위, BMK가 3위, JK김동욱이 4위, 윤도현이 5위, 이소라가 6위를 차지했다.

이날 첫 번째로 노래를 부른 김범수는 '님과 함께'로 신명난 공연을 선보였다. "즐긴다는 기분으로 준비했다"던 김범수는 어깨춤을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와 더불어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수들의 환호를 받았다.

두 번째 무대는 BMK의 차례였다. 처음으로 록발라드에 도전, 부담감을 보이기도 했던 BMK는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특유의 파워풀한 목소리로 소화하면서 애절한 감성을 실었다.

박정현은 강하면서도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음색으로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를 소화했다. 이적을 직접 찾아 전수받은 만큼, 호소력 넘치는 노래로 시선을 모았다.

윤도현은 록의 개성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새벽기차'를 불러, 힘을 잃지 않으면서도 원곡의 서정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를 선곡한 옥주현은 이국적인 멜로디로 편곡, 뮤지컬을 통해 단련된 성량과 퍼포먼스를 가미, 한층 풍부한 느낌으로 곡을 이끌었다.

이소라는 김범수에게 코러스 도움을 받아 화음이 아름다운 '행복을 주는 사람'을 완성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 본인의 장기인 애절한 목소리가 빛을 발했다.

JK김동욱는 가슴을 울리는 저음으로 한영애의 '조율'을 소화, 중후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노래를 불러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날 점검에 앞서 진행된 제작진 사전 이미지 투표에서는 김범수가 1위를 차지, 사전 투표와 실제 중간점검 결과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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