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불굴의 며느리' 1회는 10.6%의 전국일일시청률(이하 동일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시청률 한 자릿수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전작 '남자를 믿었네'를 감안했을 때, 비교적 안정적인 출발이라고 볼 수 있다.
같은 날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집여자들'은 18.0%를, SBS 일일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는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불굴의 며느리'는 주인공 영심 역으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신애라가 뽀글거리는 아줌마 파마머리와 그을린 피부, 방귀 등 능청스런 연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 자릿수 낮은 시청률로 끝내 조기종영의 아픔을 겪은 전작 '폭풍의 연인'과 '남자를 믿었네' 이후, '불굴의 며느리'가 MBC 일일드라마의 자존심을 세워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