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엽이 후배 가수의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나섰다.
7일 오후 브라운아이드소울 소속사인 산타뮤직에 따르면 정엽은 자신이 발굴하고 프로듀싱한 신인 여성 보컬그룹 아이 투 아이(Eye To Eye)를 지원하기 위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정엽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는 아이 투 아이의 데뷔 타이틀곡 '남자답게'. 남자에게 배신당한 여자의 당당한 태도를 담고 있는 이 곡을 표현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도 이종 격투기 무대인 옥타곤으로 정해졌다. 정엽은 복싱 무대의 라운드 걸과 비슷한 옥타곤 보이로 이번 촬영에 참여하게 됐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정엽은 피켓을 들고 이종 격투기 무대에 등장해, 감춰두었던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우스꽝스러운 정엽의 연기에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남자답게'의 뮤직비디오는 남자가 여자에게 일방적으로 얻어맞고 넉다운 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정엽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신인 연기자 황지노와 경수진이 주인공을 맡았다.
한편, 아이 투 아이는 6일 자정 데뷔 앨범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