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희ⓒ송지원 기자 |
배우 이설희가 프로파일러 연기를 위해 전문서적을 연구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설희는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 퀴즈2'(극본 박재범 연출 이정표) 제작발표회에서 "'프로파일러' 연기를 위해 전문서적을 공부했다"라고 전했다.
이설희는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생소하다는 질문에 대해 "원래 수사물 마니아라서 전혀 생소하지 않았다"라며 "주위 친구들이 그 직업을 몰라 오히려 더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실제 프로파일러가 살인 사건 등을 바탕으로 쓴 책을 참고했다"라고 말해 역에 대한 애정을 비쳤다.
또 이설희는 새로 합류한 소감에 대해 "처음에는 다른 배우 분들이 다 친할 것 같아 걱정 많이 했다"라며 "하지만 편하게 해주셔서 정말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류덕환은 "너무 친해져서 연기할 때 몰입이 안 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대진 역시 "없을 때는 텃세가 심하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이설희는 이 드라마에서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에 새로 들어온 프로파일러 민지율 역을 맡았다. 민지율은 지적인 외모에 똑부러진 성격을 자랑하는 자존심 강한 인물. 특히 민지율은 시즌2에 새로 등장한 역할이라 더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신의 퀴즈2'는 '신의 퀴즈'의 시즌2로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죽음을 추적하는 12부작 메디컬범죄수사극. 오는 10일 밤 12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