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특(오른쪽)과 은혁 ⓒ사진=이명근 기자 |
남성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같은 그룹 은혁과의 숨겨진 얘기를 공개했다.
이특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은혁이 나 때문에 라디오 생방송을 펑크 낸 적이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를 공동 진행하고 있다.
이특은 "슈퍼주니어 멤버들과 태국에 간 적이 있는데 그날따라 유독 신동, 성민, 은혁이 심하게 장난을 쳤다"며 "평소 같았으면 그냥 장난을 받아줬을 텐데 당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기 때문에 울컥한 마음에 제일 만만한 은혁의 멱살을 잡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은혁과 싸우고 나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라디오 생방송을 하러 갔지만 은혁은 끝내 오지 않고 펑크를 냈다"고 폭로했다.
이특은 "은혁이 아무 얘기 없이 라디오 생방송에 오지 않자 걱정이 된 담당PD가 여자 때문에 그러냐고 물어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9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