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치맨'의 매튜 굿이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Stoker)의 주연으로 나선다. 한때 주연이 거의 확정적이었던 콜린 퍼스는 하차한다.
9일 미국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매튜 굿이 '스토커'의 핵심인물인 삼촌 역에 캐스팅됐다. '스토커'는 아버지가 죽은 후 갑자기 나타난 수상한 삼촌 이야기이다. 당초 이 역에 거론됐던 콜린 퍼스는 하차하며, 미와 와시코우스카, 니콜 키드먼은 예정대로 출연한다.
1978년생인 매튜 굿은 잭 스나이더 감독의 2009년작 슈퍼히어로물 '왓치맨'에서 오지맨디아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해에는 아넌드 터커 감독의 '프로포즈 데이'(사진)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스토커'는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의 '석호필' 앤트워스 밀러가 각본을 쓰고, 폭스서치라이트사가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