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SBS는 "'기적의 오디션'이 금요일 밤 11시 5분으로 편성이 확정됐고, 기존에 그 시간 대 방송되던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는 목요일 밤 11시 5분으로 편성이 이동된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기적의오디션'은 케이블채널 Mnet의 '슈퍼스타K'와 정면 승부하게 된다. 올해로 시즌3를 맞게 되는 '슈퍼스타K'의 경우, 지난 시즌2에서 케이블로는 이례적으로 시청률 두 자릿수가 나오기도 했다. 시즌3의 첫 방송은 오는 8월이다.
한편 '기적의 오디션'의 편성이 확정되면서 SBS의 방송시간대는 대폭 변동이 생겼다.
목요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됐던 '한밤의 TV연예' 역시 하루 앞당겨 수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
이외에도 '재미있는 퀴즈클럽'과 '진짜 한국의 맛'은 폐지된다.
'재미있는 퀴즈클럽'이 방송됐던 월요일 오후 8시 50분에는 '생활의 달인'이 편성되고, '진짜 한국의 맛' 시간에는 '성장다큐 내 마음의 크레파스'가 편성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