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퀴2' 부활한 류덕환, 첫방부터 팔색조 매력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06.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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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의퀴즈' 방송화면 캡처


배우 류덕환이 다양한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10일 우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신의퀴즈2'(극본 박재범·연출 이정표)에서 류덕환의 다양한 매력과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끌었다.


시즌1 이후 다시 한국대 병원 신경외과 전문의로 복귀한 한진우 박사(류덕환 분). 이날 그의 첫 등장은 시골 보건의로 분해 노인들의 말벗과 건강을 책임지는 수더분한 모습으로 그려졌다. 동네 할머니들과 고스톱을 치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자신의 사비를 털어 할머니들의 약을 사 주는 인간적인 매력이 비춰졌다.

그는 연인 강경희 형사(윤주희 분)가 연쇄살인범 사건으로 곤경에 빠지자 망설임 없이 서울로 향했다.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가 기자회견으로 곤란해 하는 상황에서 그는 자신을 "초천재 한진우 박사님이십니다"라고 소개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있지도 않은 증거를 잡았다고 허풍치고 범인을 향해 "꼭꼭 숨어라, 내가 네 머리카락 찾는다"라고 선전포고하는 모습에서 그의 능청스럽고도 당당한 매력이 돋보였다.


새로 등장한 프로파일러 민지율(이설희 분)과의 신경전도 예고됐다. 이성적인 민지율에게 한진우는 시종일관 깐죽대며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주의해달라는 민지율의 경고에도 불구, 한진우는 "난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능청을 떨었다.

또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범인이 6번째 희생자의 사진과 'CATCH MY HAIR'(내 머리카락 잡아봐)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진우의 선전포고에 범인이 대답한 것. 한진우와 범인 간의 두뇌싸움과 반전이 예고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신의퀴즈2'는 희귀병을 소재로 의문의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메디컬범죄수사극. '리스트 컷 신드롬'은 2주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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