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음원차트를 장악했던 '나가수'의 힘이 약해진 걸까. 12일 방송된 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사진) 신곡이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13일 오전 6시30분 현재 멜론과 엠넷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나가수' 신곡 중 톱10에 든 곡은 JK김동욱의 '조율'이 유일했다. 방송분에서 노래를 스스로 중단시켰다가 2위를 차지한 후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JK김동욱의 '조율'은 멜론과 엠넷에서 모두 7위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1위곡인 김범수의 '님과 함께'는 엠넷에서 25위, 멜론에서는 20위에 그쳤다. 멜론과 엠넷 1위는 모두 포맨의 '살다가 한번쯤'이 차지했다.
이밖에 박정현의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는 멜론에서 28위, 이소라의 '행복을 주는 사람'은 29위, 옥주현의 '사랑이 떠나가네'는 33위, YB의 '새벽기차'는 45위에 머물렀다.
엠넷에서는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가 17위, '행복을 주는 사람'이 27위, '사랑이 떠나가네'가 32위, '새벽기차'는 58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