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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지원 기자 |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완벽남으로 활약중인 윤계상이 새 영화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집중시켰다.
윤계상은 13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영화 '풍산개'(감독 전재홍)를 통해 남성미와 카리스마가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하는 열연을 펼쳤다.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윤계상은 드라마 속 완벽남 한의사인 윤필주와 영화의 사나이 가운데 어느 쪽에 가깝냐는 질문에 "중간에 있지 않을까요"라며 웃음지었다.
윤계상은 "윤필주는 너무 부드럽다.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 않지 않을까요"라며 "해바라기 식으로 너무 한 곳만 바라보는 점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이어 윤계상은 "그렇다고 '풍산개'만큼 과묵하지는 않다. 딱 중간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풍산개'에서 휴전선을 넘나드는 의문의 남자로 분한 윤계상은 "6kg 감량 등은 다 뻥이다. 1달 정도 액션스쿨에 있었다"며 "감독님이 웃으셔도 지독한 면이 있어서 계속 뛰던 기억이 난다. 뛰다가 토할 뻔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계상은 이어 "'풍산개'는 저한테는 굉장히 좋은 기억인 것 같다. 배우로서도 언제 한 번 그렇게 열심히 해보나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풍산개'는 휴전선을 넘어 무엇이든 3시간 안에 배달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윤계상 분)가 남한으 로 망명한 북한 최고위 인사(김종수 분)의 여자 인옥(김규리 분)을 데려오며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액션 멜로물이다. 오는 23일 개봉을 앞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