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헌엽 ⓒ사진=마스크엔터테인먼트 제공 |
배우 추헌엽이 사촌형인 가수 알렉스(본명 추헌곤)에 이어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와 연인 호흡을 맞추고 있다.
추헌엽은 현재 MBC 일일 드라마 '불굴의 며느리'에서 이하늬와 연인으로 출연하고 있다.
추헌엽에 앞서, 그의 사촌형 알렉스 역시 지난 해 초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스타'에서 이하늬와 연인으로 등장한 바 있어 그 인연이 재미있다.
추헌엽이 맡은 역은 사법연수생 호섭으로, 연인 연정(이하늬 분)이 이태리 요리 유학까지 포기하고 10년째 뒷바라지 해온 남자다. 매사에 우유부단하며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사촌형 알렉스가 '파스타'에서 로맨틱 가이로 등장, 이하늬를 많이 배려해 주던 것과는 상반된 모습. 알렉스는 "내가 못 이룬 사랑을 꼭 이루어 달라"고 그에게 격려를 했다는 후문이다.
추헌엽은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고 나와 다른 모습의 호섭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낼 수 있을까 고민도 했지만, 항상 도전한다는 각오로 재미있게 표현해 보려고 많이 노력했다. 한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는 스펙트럼이 넒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추헌엽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배우. 2005년 영화 '프락치'의 주인공으로 데뷔 후 드라마 '이산', '미워도 다시 한번', '혼', '오 마이 레이디', '나쁜 남자', '마이 프린세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정보석, 오현경, 박성웅, 김성오 등이 속한 마스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기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