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댄싱★' 하차의사…"방송 후 3번 실신"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6.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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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과 파트너 정아름 ⓒ사진=MBC '댄싱 위드 더 스타' 홈페이지


가수 김장훈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장훈은 18일 오전 4시2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꽤 오랫동안 고민했는데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하차하려고 한다"라며 글을 올렸다.

그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건강인데 발목인대부터 무릎염증, 허리, 모든 게 만신창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댄싱 위드 더 스타'를 시작한 뒤 사실 세 번을 쓰러졌고, 알려진 건 한 번뿐이지만 며칠 전에도 기절을 해서 광고도 펑크 났으며 양희은 누나 40주년 방송도 못 나가는 등 수많은 민폐를 끼쳤다"라고 고백했다.


김장훈은 "그 와중에 나는 나 살자고 춤 연습만 하고 있다"라며 "그런 나도 싫고 이럴 수도 저럴 수도 없는 내가 죄인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또한 "첫 녹화를 마친 뒤 하차하려고 끝내려고 했지만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한번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끝내고 싶었다"라며 "밖에서 보면 별 노력 안하게 보였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다"라고 뒤늦게 하차선언을 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김장훈은 "무엇보다 파트너 아름 씨에게 가장 미안하다. 좋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제일 나쁜 사람이 됐다. 진심으로 미안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더불어 "룰과 원칙을 어기는 내가 죽일 놈이고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앞으로 내가 가장 자신 있고 잘하는 일, 노래랑 공연이랑 더 죽으라고 하겠다"라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한편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댄싱 위드 더 스타' 2차 경연에서는 탱고를 선보인 배우 김규리가 1위를 차지했으며 바둑기사 이슬아가 탈락했다. 이날 방송은 1회보다 소폭 하락한 11.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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