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사진=이기범 기바 |
'새 국민여동생' 가수 아이유가 피겨스타 김연아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른 소감을 직접 밝혔다.
아이유와 김연아는 최근 SBS '일요일이 좋다-키스 앤 크라이'의 주제곡인 '얼음꽃'을 듀엣으로 녹음했다. 이 곡은 19일 방송분을 통해 최초 공개되며, 음원 수익금은 피겨 꿈나무 육성 기금으로 쓰인다.
아이유는 데뷔 1004일을 기념해 18일 오후 6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AX-KOREA에서 '아이유와 함께 있어 좋은 날'이란 이름으로 팬미팅을 갖기 직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연아와 듀엣곡을 부른 느낌을 전했다.
아이유는 "국민 영웅인 김연아 선수님과 함께 곡을 불러 영광이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이어 "녹음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여러 가지로 많이 배웠다"라며 김연아의 소중한 인연을 소개했다.
한편 아이유가 팬미팅을 여는 것은 지난 2008년 9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유는 약 1000여명의 팬들이 함께 할 이번 팬미팅에서 '좋은날' '레인 드롭' '미아' 등 자신의 히트곡들을 부른다.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고, 데뷔 1004일 기념 케이크 세리머니도 선보인다. 팬들에 직접 쓴 편지 역시 읽어 줄 예정이며, 수익금 전액을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