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쿵푸팬더2'는 17~19일 27만 821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449만 5106명이다.
2위는 같은 기간 동안 26만 9866명을 동원한 '써니'에 돌아갔다. 누적 518만 107명이다. 3위는 26만 668명을 동원한 '엑스맨:퍼스트 클래스'가, 4위는 23만 4495명이 찾은 '슈퍼에이트'가 차지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쿵푸팬더2'는 4주 연속 1위를 기록,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작이자 전작인 '쿵푸팬더'의 467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 주말은 신작인 '슈퍼에이트'와 '엑스맨' 그리고 '써니', '쿵푸팬더2'가 500~1만명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쿵푸팬더2'는 당초 '엑스맨'과 '써니'에 밀렸으나 가족관객이 주말에 많이 찾으면서 1위를 지켰다. 8주차에 2위를 지킨 '써니'는 지난 18일 올해 개봉작 중 처음으로 500만명을 돌파했다.
기세를 올린 '써니'가 '쿵푸팬더2' '엑스맨' '슈퍼에이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경쟁에서 계속 선전을 펼칠지, 이런 경쟁은 29일 절대강자 '트랜스포머3'가 개봉할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