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캡쳐 |
최여진의 지나친 솔직함이 끝내 화를 불렀다.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극본 정현정 연출 이창한)에서는 유부남이 된 옛 남자친구와의 불륜으로 곤경에 빠진 최여진(박서연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쇼핑몰 CEO인 박서연은 사업차 다른 회사를 방문했으나 그 회사의 대표는 자신과 불륜을 저지른 옛 남자친구의 아내였다. 남자친구 강도경은 박서연과 사귈 당시 이미 유부남이었으나 박서연에게 이를 속이고 만났던 것. 하지만 박서연은 유부남임을 알고도 그를 다시 만났다.
그의 아내가 "일주일 전에 집에 안 들어왔길래 어디 있었냐고 물었더니 박서연 집에 있었다던데요?"라며 "두 사람 같이 잤다던데, 맞아요?"라고 묻자 박서연은 부정하지 않았다. 지나치리만큼 솔직한 박서연이 불륜사실을 전면 인정한 것.
게다가 헤어질 거라는 아내의 말에 "헤어질 건 두 사람이 결정할 문제"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에 아내가 가방에 숨겨둔 녹음기를 꺼내며 "당신과 강도경을 간통죄로 고소하겠어요"라는 말을 뱉어 박서연을 당황케 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는 일과 사랑, 우정 아무것도 놓칠 수 없는 30대 싱글녀들의 성공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여성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