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최고의 사랑' 14회 방송 화면 |
'아이언맨' 독고진이 살았다.
21일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이동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5회 방송분 스토리가 일부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독고진(차승원 분)은 심장수술 후 해외 모처에서 절대 안정을 취한 후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독고진은 수술 후 '기적의 사나이'로 더욱 인기 절정을 달리게 된다.
그러나 구애정(공효진 분)은 한층 인기가 높아진 독고진에게 다가가기가 두렵다. 그녀는 앞날을 위해 쌩하게 달려갈 때 박수쳐 줄 타이밍이 바로 지금이 아닐까 고민한다.
앞서 16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 14회에서는 독고진이 생존률 10%의 희망을 걸고 인공심장 수술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가슴 졸이게 했다.
특히 독고진은 심장발작이 찾아와 예정보다 일찍 수술에 들어가게 됐고, 애정은 생방송 중이라 미처 독고진을 만나지 못했다.
또 독고진이 심장발작으로 쓰러지며 손에 들고 있던 감자를 놓치는가 하면, 자신이 죽을 경우 애정을 보호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등장해 독고진의 수술결과에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 "독고진 살려주세요", "어른들의 동화로써,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해 주세요", "'최고의 사랑' 끝난 다 생각하니 벌써 우울하다", "작가님 혹시라도 새드엔딩 생각중이시라면 지금이라도 바꾸세요" 등의 글이 쇄도했을 정도.
독고진의 생사여부는 드라마 결말의 주요 요소 가운데 하나였으나, 일단 그가 건강하게 복귀할 것임은 보장된 것. 이제 드라마의 결말은 독고진과 구애정의 사랑의 향방에 쏠리게 됐다. 과연 이들이 보여줄 '최고의 사랑'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