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심진화(왼쪽)와 개그맨 김원효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동갑내기 개그맨 김원효(30)와 개그우먼 심진화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25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원효는 21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심진화씨와 결혼하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 둘은 2년 전 지상파 3사 통합 개그 콘서트에서 처음 만났으며 올해 초부터 사랑을 키워왔다.
그는 "최근에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며 "결혼을 좀 더 빨리 하고 싶었는데 예식장이 없어 9월 25일을 결혼식 날짜로 잡게 됐다"고 말했다.
김원효는 "'속도위반'이나 이런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톱스타 부부들보다 더 예쁘고 잘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05년 KBS 2TV '개그 사냥'으로 데뷔한 김원효는 '개그콘서트'의 '내 인생에 내기 걸었네' 코너에서 엉뚱한 형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꽃미남 수사대'와 '9시쯤 뉴스'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미녀 삼총사'란 팀으로 얼굴을 알린 심진화는 현재 케이블 채널 MBN '직장 있고 임자 없음'에서 진행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