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1녀3개월 만에 SBS 파워 FM '영스트리트'를 떠나는 소감을 직접 밝혔다.
21일 '영스트리트' 측에 따르면 김희철은 오는 26일 생방송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3월부터 단독 진행해온 '영스트리트'에서 하차한다.
그 간 톡톡 튀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김희철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예능 등 여러 가지 하고 싶은 일이 많아 부득이하게 '영스트리트'를 떠나게 됐다"라며 "항상 밝은 모습으로 2시간을 진행해야 했던 게 부담일 때도 있었지만, 언제나 응원해 주신 청취자 분들 덕분에 정말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영스트리트'에 가끔, 이른바 나쁜 캐릭터를 선보일 때도 있었는데 이 부분까지 이해하고 좋아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라며 "어른 분들께서도 '영스트리트'를 많이 들어주셨는데, 이 또한 제게 큰 힘이 됐다"라고 전했다.
김희철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영스트리트'와 함께 한 시간은 무척 소중했으며 청취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다른 여러 곳에서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들을 찾아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의 하차와 관련, '영스트리트' 측은 "오는 27일부터 5일간 매일 다른 스페셜 DJ가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7월2일 후임 DJ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트랙스 멤버 김정모와 프로젝트 그룹 M&D를 결성한 김희철은 오는 22일 0시 디지털 싱글 '뭘 봐'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