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똥·정박사·뽀로로…'최고사' 미친 존재감 3인방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6.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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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양한열, 정규수, 뽀로로 ⓒ사진=MBC '최고의 사랑' 방송 화면


'최고의 사랑'에 띵똥, 독고진 심장의, 뽀로로가 없었다면?

23일 인기리에 종영한 MBC 수목극 '최고의 사랑' 은 '미친 존재감' 3인이 있어 더욱 빛을 발했다.


이들이 없었다면 독고진(차승원 분)과 구애정(공효진 분)의 사랑이 이뤄지지 못했을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최고의 사랑' 속 감초 3인방의 정체를 파헤쳐 보자. 팍팍!

'띵똥' 양한열 - '독라인' 공식 큐피트

'독라인 지킴이' 아역 양한열은 구애정의 조카 구형규 역으로 출연, 어린나이 답지 않은 풍부한 감성연기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다.


형규는 스파이더맨 옷을 즐겨 입고, 독고진의 집에서 3D로 만화 영화 보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7살 어린이. 독고진에게 다짜고짜 전화퀴즈를 걸어 얻게 된 '띵똥'이란 별명이 더 익숙한, 귀염둥이 캐릭터다.

KBS 2TV '엄마는 뿔났다'에 보조출연, MBC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서 정재용 아역, KBS 'TV는 사랑을 싣고' 에 재연배우 등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 또 최근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슈퍼키즈'를 통해 다이어트에도 도전, 체중감량에 성공해 확연히 달라진 외모로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엔 '최고의 사랑' 인기를 타고 CF업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이라고.

'의사계의 독고진' 정박사 - 명품조연 정규수

독고진의 심장을 살려낸 정박사는 충무로 명품조연 정규수. 10년 전 생존률 5%의 독고진을 살려낸 데 이어, 인공심장이 고장 난 그를 다시 한 번 살려내는 기적을 행했다.

최고는 최고를 알아본다더니. 그는 세계적인 심장 전문의로 스스로의 능력에 자부심이 대단해 가히 '의사계의 독고진'이라 할 만한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때론 독고진의 비밀연애를 들어주는 상담사가 돼 주며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79년 연극 '장군멍군'으로 데뷔해 '킬러들의 수다', '피도 눈물도 없이', '효자동 이발사', '공공의 적2', '라디오 스타', '퀴즈왕', '김종욱 찾기', '헬로우 고스트', '글러브', '평양성' 등 수많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영화 '복수는 나의 것', '아는 여자', '로맨틱 헤븐' 등 에서도 의사 역할을 한 바 있으며, 차승원이 주연한 '박수칠 때 떠나라', '혈의 누'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뽀로로 - '최고의 사랑' 마스코트

'최고의 사랑'에서 명품 조연으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뽀로로다.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는 애정의 조카 형규가 독고진과 통화에서 제시한 만화 속 캐릭터 맞추기 스피드 퀴즈에서 잠시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독고진도 알고 있는 뽀로로", "역시 뽀로로는 톱스타" 등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이어 뽀로로는 거짓말 탐지기, 뽀로로 자석 등 캐릭터 상품으로 연이어 등장하며 눈길을 모았다.

간접광고가 아닌지 착각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뽀로로는 광고 계약을 따로 맺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연기자로 말하면 출연계약과 같으니 노 개런티 깜짝 출연으로 '미친 존재감'을 발휘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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