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사', 최고의 엔딩 호평…시즌2 요구 '봇물'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6.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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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최고의 사랑' 마지막회 주인공들의 결혼 장면 ⓒiMBC 홈페이지


'최고의 사랑' 시즌2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박홍균 이동윤)이 23일 인기리에 종영했다.


이날 방송된 '최고의 사랑' 마지막회에서는 독고진(차승원 분)과 구애정(공효진 분)이 결혼해 예쁜 딸을 얻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독고진은 방송에서 "최면에 빠진 것처럼 빨려들었고, 고장 난 것처럼 제어가 안됩니다. 구애정씬 저 독고진에게 찾아온 최고의 사랑입니다. 구애정씨, 사랑합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사랑을 고백했다.

이후 독고진의 프러포즈를 받은 애정은 그와 결혼식을 올리고, 악플과 팬들의 비난, 교통사고 등 갖은 시련을 이겨 낸 뒤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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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최고의 사랑' 마지막회 방송 화면


한물간 비호감 여자 연예인과 남자 톱스타의 좌충우돌 러브스토리를 그린 '최고의 사랑' 냉혹한 연예계 현실과 로맨틱 판타지의 조화,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열연 속에 수목극 1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자타공인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들인 공효진과 차승원 커플의 환상호흡은 가히 완벽했다. 또 독고진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맛깔나는 대사들은 홍자매의 저력을 입증했으며, 박홍균 PD 는 '뉴하트', '선덕여왕'으로 이어지는 흥행불패 신화를 보여 줬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최고의 드라마다운 최고의 엔딩", "제 생애 최고의 드라마로 남을 것", "이런 드라마를 만나 영광이었어요", "20% 돌파로 엔딩 마무리, 축하" 등 호평을 쏟아 냈다.

일부에선 "과도한 PPL이 몰입을 방해했다", "엔딩에 너무 이것저것 사건이 많고 급박하게 지나갔다" 등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도 있었다.

또 애청하던 드라마의 종영에 아쉬움을 느낀 시청자들은 "시즌 2도 제작해 달라" ,"연장 안했으니 대신 시즌2 꼭 나왔으면 좋겠다", "'최고의 사랑 시즌2' 강추" 등 2편 제작을 희망하는 의견도 다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는 29일부터는 정용화 박신혜 송창의 소이현 등이 출연하는 '넌 내게 반했어'가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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