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최고의 사랑' 해피엔딩과 시청률 20% 돌파 속에 종영한 가운데, OST 역시 매출 대박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MBC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매된 '최고의 사랑' OST 정규 앨범은 자매격이라 할 수 있는 '국보소녀 스페셜 앨범'을 포함, OST로는 이례적으로 선주문 3만 장을 받았다. 물론 OST앨범 수록곡들은 이미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허각의 '나를 잊지 말아요', 아이유의 '내 손을 잡아', 지나의 '내 사람이라서', 써니힐의 '두근두근' 등은 '최고의 사랑' 방영 내내 음원 차트에서 초강세를 나타냈다. 컬러링과 벨소리 등 모바일 서비스 쪽에서도 하나 같이 인기를 끌었다.
MBC 측은 "'최고의 사랑' OST와 관련, 아직 정확한 매출 규모를 가늠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제작사기 보수적으로 잡았을 때 약 40억 원 가량의 누적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음반시장상황에 비추어 볼 때 실로 경이적 기록이라 할 수 있는 것"라며 "'최고의 사랑' OST는 일본,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큰 반응이 얻고 있어 해외 판매의 부가 수익까지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고의 사랑' OST 제작사인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황동섭 대표는 이번 성공에 대해 "'최고의 사랑'이란 좋은 드라마 콘텐츠를 만난 게 첫 번째"라며 "OST에 대한 열정과 좋은 가수를 섭외한 행운이 합해져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