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대 기대작 '트랜스포머3'가 개봉 일주일 앞두고 심의를 통과, 예매가 폭주하고 있다.
'트랜스포머3'는 23일 영등위에서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심의를 통과했다. 29일 개봉하는 영화가 불과 상영 일주일 앞두고 심의를 통과한 것.
이는 제작사 파라마운트가 '트랜스포머3'를 이날 모스크바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되기 전까지 일절 정보 노출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기자 시사회조차 개봉을 이틀 앞둔 27일 열린다.
때문에 그동안 '트랜스포머3'를 기대하던 팬들은 예매가 시작조차 하지 않아 궁금증을 가져왔다. 이날 심의가 통과하면서 예매가 시작되자 열성팬들이 앞 다퉈 예매 사이트로 몰리고 있다. 영진위 예매집계에 따르면 예매 시작과 동시에 '쿵푸팬더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트랜스포머3'가 3D로 개봉하면서 아이맥스 상영관에 대한 예매가 폭주하고 있다. '아바타' 상영 당시 아이맥스 상영관 예매가 끊임없이 이어진 것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예매 폭주로 '트랜스포머3'는 전작인 '트랜스포머2'가 가진 역대 예매율 최고 기록(92%)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트랜스포머3'는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에, 3D 상영, 아이맥스 석권까지 3박자를 갖춰 전작 못지않은 흥행이 예상된다. '트랜스포머2'는 740만명을 동원, '아바타'가 등장하기 전 외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했었다.
과연 '트랜스포머3' 열풍이 극장가를 어떻게 장악할지, 개봉일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