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김장훈 없이 경연…MC "빨리 회복하길"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1.06.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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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하차 소식을 전하는 MC 이덕화와 이소라 ⓒ사진=MBC '댄싱 위드 더 스타' 방송 화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가 김장훈 없이 2차 경연을 치렀다.

24일 오후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는 지난 1차 경연에서 탈락한 바둑기사 이슬아 팀과 건강상 이유로 하차 의사를 밝힌 김장훈 팀을 제외한 10팀이 대결에 임했다.


이날 10팀의 참가자에 대한 소개를 마친 MC 이소라는 "김장훈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주부터 볼 수 없게 됐다"라고 전했다.

MC 이덕화는 "김장훈씨 빨리 건강 회복하시기 바랍니다"라고 하차에 아쉬움을 표하며 그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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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과 파트너 정아름 ⓒ사진=MBC '댄싱 위드 더 스타' 홈페이지



김장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발목인대, 무릎염증, 허리의 고통을 호소하며 건강상의 이유로 인한 자진하차 의사를 전했다. 김장훈은 프로그램 관계자들과 시청자, 파트너 정아름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으며, 제작진과 논의 결과 프로그램에서 하차키로 최종 결정했다.

그러나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영국 BBC 프로그램 '스타와 함께 춤을'(Dancing with the star)의 판권을 구입해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방송 횟수를 자체적으로 바꿀 수가 없는 상황.

총 12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에는 첫 회를 제외하고 총 11팀의 참가자들이 매회 1명씩 탈락, 최종회에 우승자가 탄생하는 형식으로 기획됐다. 김장훈의 예상치 못한 하차로 1주 분량이 비게 된 것이다.

이에 프로그램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포맷을 외국에서 사 왔기 때문에 12회는 줄일 수 없다. 탈락 없이 한 차례 경연을 진행하거나 스페셜 1회를 더 하는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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