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과 장진의 미묘한 신경전이 예사롭지 않다.
지난 2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오디션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는 심사위원 박칼린과 장진의 신경전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45세 주용규씨가 "지난 해 거제도 합창대회에서 박칼린을 봤다"라며 "박칼린 앞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나왔다. 빨간 티를 입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칼린은 그를 기억하지 못했고 장진은 "왜 빨간 티를 기억 못 하세요"라며 핀잔을 줬다.
또 노총각 지원자 윤기수씨(44)의 등장에 박칼린은 "제 동생이시네요"라고 의아해 하며 웃었다. 이에 장진이 "연하도 좋으시잖아요"라며 농담을 건넸다.
계속된 장진의 농담에 박칼린은 심기가 불편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둘 사이에 잠시 긴장이 조성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독심술가 이진규씨(30)가 등장해 심사위원 송윤아와 관객의 마음을 읽는 놀라운 재능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