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소송' 이지아, 법원에 또 준비서면 제출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1.06.27 09:39
  • 글자크기조절
image
가수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소송중인 배우 이지아가 다음달 4일 4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2번째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27일 법원 측에 따르면 이지아는 지난 24일 서울가정법원에 두번째 준비서면을 제출했다. 지난 14일 첫 준비서면을 제출한 뒤 열흘만이다.


준비서면은 민사 소송에서 자신이 주장하는 사실관계나 법리 등을 담아 재판부에 제출하는 것으로, 재판에 앞서 상대와의 입장 차이를 분명히 해 당일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도록 하는 절차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이 진행중일 때 언제라도 자신의 입장을 추가로 담은 준비서면은 제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원과 재산분할 5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던 이지아는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자 지난 4월 30일 소송을 취하했다. 일단락되는 듯 했던 소송은 서태지가 5월 17일 소취하 부동의서를 제출하면서 재개됐다.


5월 23일 3차 변론기일은 이지아 측이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채 마무리됐으나, 이지아가 준비서면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한 만큼 오는 7월 4일 열리는 4차 변론기일에서는 어떤 공방이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서태지와 이지와는 1997년에 결혼, 미국에서 결혼생활을 이어갔으나 성격 등의 이유로 이혼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