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동현이 부동산 관련 사기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현재 출연 중인 KBS 1TV 대하사극 '광개토태왕' 제작진이 입장을 밝혔다.
'광개토태왕' 제작관계자는 30일 스타뉴스에 "김동현씨는 피소와 무관하게 계속해 출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동현씨가 고소를 당하기는 했지만 개인 간의 문제이고, 수사기관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하차를 논하기는 어렵다"며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광태토태왕'에 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오후 5시 현재 경기도 수원 KBS 제작센터에서 '광개토태왕' 촬영 중이다. 휴대전화는 꺼놓은 상태다.
그는 이 드라마에 중국 후연의 황제 모용수 역을 맡아 출연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김동현은 지난해 경기도 양평 소재 땅을 매매 후 그해 12월 30일까지 매매대금을 갚기로 했으나 기일이 지나도록 변제치 않아 매도인으로부터 최근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