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향기' 김선아, 취중연기 종결자 등극

하유진 기자 / 입력 : 2011.07.0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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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아가 2년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취중 연기로 촬영장을 울고 웃겼다.

4일 SBS에 따르면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가제)'(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의 김선아가 실제를 방불케 하는 취중 연기로 박수를 받았다.


명불허전을 절로 외치게 만드는 김선아의 열연에 연출진을 비롯한 스태프 모두가 고무됐다는 후문.

지난 6월 22일 서울 종로의 한 고급 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김선아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넘나드는 신들린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김선아는 이날 촬영에서 극중 10년 동안 아등바등 다녔던 여행사에 결국 사직서를 내고, 결혼자금으로 한푼 두푼 모았던 적금을 깨고 난 후 허탈함을 느끼는 연재의 심정을 표현하기 위해 소품으로 준비된 가짜 양주를 마셨다.

한 제작진은 "김선아 같은 여배우는 처음 본다"라며 "보통 여배우들이 먼저 스태프들에게 다가오고 장난을 치는 경우가 없는데 김선아는 스스럼 없이 다가와 스태프들을 먼저 챙긴다. 김선아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가 무척 좋다. 왜 다들 김선아, 김선아 하는지 알 것 같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김선아의 2년 만에 컴백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여인의 향기'는 여행사 말단 여직원이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뒤 떠난 여행에서 사랑을 만나 뜨겁게 삶의 의미를 찾아간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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