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
SBS 일요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의 조효진 PD가 태국 방콕 로케촬영에서 보여준 태국 팬들의 환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조 PD는 4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태국 촬영과 관련해 전혀 일정을 노출시키지 않고 촬영에 나섰는데 태국 팬들이 어떻게 아셨는지 공항까지 나와 반겨주셨다"며 "일부 닉쿤 팬들을 의식해 심지어 닉쿤을 출연진보다 하루 먼저 입국 시켰다. 또 저희 프로그램 특성상 추격전과 미션을 해야 했기에 공항 내부촬영을 위해 들어갈 때도 일반인들과 다른 경로를 통해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들이 반겨줘서 놀라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팬들은 택시를 타고 촬영장소까지 따라오시기도 했다. 그리고 닉쿤 뿐만 아니라 '월요커플' 등 멤버들은 물론 심지어 유재석씨 담당 VJ의 이름도 알고 있더라. 제가 생각했던 상황과 달랐기에 당황도 했지만 반겨주셔서 기뻤다"고 덧 붙였다.
또 조 PD는 "멤버들은 늘 그랬듯 몰래 가는 줄 알았는데 큰 환대를 받아 중간 중간 '몰래카메라'가 아닌지 의심을 할 정도였다"며 "수많은 태국 팬들이 따라 다니면서도 협조를 잘 해주셔서 큰 사고 없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전 했다.
한편 3일 방송된 '런닝맨'은 태국 특집으로 현지에서 올 로케 촬영됐다. 그룹 2PM의 닉쿤과 배우 김민정이 게스트로 참여 했으며 방콕 시내를 넘나드는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태국 팬들은 공항에서부터 미션 수행 장소까지 출연진을 따라다니며 열렬한 응원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