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왼쪽)와 그룹 동방신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가수 보아와 동방신기가 일본 최대 여름 음악 축제 에이네이션(a-nation) 무대에 선다.
두 팀은 오는 7월30일부터 8월28일까지 진행되는 에이네이션의 출연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보아는 8월21일 오사카, 8월28일 도쿄 공연에 오를 예정이다.
에이네이션은 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여름 음악 페스티벌. 올해는 걸그룹 AKB48, TRF, AAA, 에브리 리틀 씽 등 인기 가수들이 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국내 가수로는 보아 외에 동방신기, 슈가 출신 아유미 등이 참여한다.
보아와 동방신기는 지난 2009년 이후 2년 만에 에이네이션에 참가하게 됐다. 5인조 동방신기가 두 차례 출연한 적은 있지만 2인조가 되고 나서는 이번이 처음. 지난해에는 JYJ로 활동 중인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된 바 있다.
'아이코닉'이란 이름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아유미는 에이네이션 무대가 올해 처음이다. 일본 최대 기획사인 에이벡스의 소속 가수인 그는 지난해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게 됐다.
한편 보아는 에이네이션 외에도 일본의 대표적인 록 축제인 '섬머소닉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섬머소닉'에는 보아와 함께 걸 그룹 소녀시대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