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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댄스서바이벌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자진 하차한 중견 탤런트 김영철이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영철은 8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그간 연습을 해 오면서 몸 상태가 계속 좋지 않아 불가피하게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며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조심스레 밝혔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최고령 참가자인 김영철은 그간 우아하고도 멋진 중년의 모습을 춤으로 표현하며 매 경연마다 찬사를 받았다. 특히 아버지와 딸이 추는 듯 했던 첫 방송 당시의 왈츠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김영철은 그간 어려움 속에서도 의욕적으로 댄스 연습을 계속해 왔으나 최근 KBS 2TV 드라마 '공주의 남자' 촬영에 들어가면서 더욱 몸에 무리가 간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댄싱 위드 더 스타'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그간 도전자로 함께 해오던 김영철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하게 됐다"며 "8일 생방송부터 프로그램에서 빠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프로그램 포맷을 구입해와 제작하는 방식이라 총 12회인 방송 분량을 변경하기가 어렵다"며 "김장훈, 김영철씨의 하차에 따른 수습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