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 도전한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마이클 잭슨이 문워크에 도전했으나 카메라에 잡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8일 방송된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오상진 아나운서는 시대별 최신 유행 댄스 중 하나로 브레이크 댄스 미션을 받고 파트너 함가연과 함께 마이클 잭슨의 '빌리진'에 맞춰 무대를 선보였다. 오상진은 이번 미션을 위해 가수 장우혁에게 브레이크 댄스를 배우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아쉬웠던 것은 오상진 아나운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문워크가 정작 카메라에 잡히지 않아 정작 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은 오 아나운서가 문워크를 선보였는지조차 알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오 아나운서가 문워크를 하는 동안 카메라는 오상진 아나운서의 상반신을 잡는 대 그쳤다.
심사위원 남경주 또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경주는 "비전문가가 마이클 잭슨 무대를 만들기 힘들었을 텐데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며 "문워크가 훌륭했는데 카메라가 문워크를 할 때 쫒아가질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더욱이 이날 오상진은 심사위원 평가 및 시청자 문자투표 심사 결과에서 최하점을 받아 탈락, 아쉬움이 더 컸다. 단 한차례 경연으로 이뤄지는 생방송이라 오상진의 문워크를 다시 볼 기회도 마땅치 않다. 시청자들은 "문워크를 추는데 발을 안 찍다니"라며 안타까워했다.
오상진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간 감사했어요^^"라며 "기대하고 응원해 주셨던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앞으로 아나운서로서 제 자리로 돌아가 멋지게 방송하겠습니다! 남은 멤버들 다들 화이팅"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