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이홍기·김희철, 뮤지컬 퍼포로 1위 '반전'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1.07.0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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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슈퍼주니어 김희철 팀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 명곡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 듀엣미션 경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홍기, 김희철 팀은 9일 '불후의 명곡'에서 이문세의 '조조할인' 무대를 선보였다.


대기 시간 내내 눈에 띄게 초조해하던 이홍기-김희철 팀은 연습 도중 노래마저 자꾸 불협화음이 나자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홍기-김희철 팀이 4번째 무대 순서로 당첨되었을 때, MC 김구라가 "클로징 무대를 하는 망신은 피했다"라고 농담을 던질 정도였다.

그러나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무대를 활보하며 마치 한 편의 뮤지컬과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완벽한 화음에 재치 있는 무대 매너, 춤 등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자 관중석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김희철은 클라이막스 부분에 한 관객의 손을 잡고 특별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무대가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의 실수를 되새기면서 풀이 죽은 모습을 보였다. 잘했다는 주변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이 방송이 나가면 슬퍼질 것이다", "끝나고 노래방에 가자"라며 우울해했다.

그러나 명곡판정단 투표 결과 김희철-이홍기 팀은 당당하게 듀엣미션 경합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엠블랙 지오는 "홍기가 풀이 죽어하는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다. 저는 도입부부터 감동을 받았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16일 방송될 '불후의 명곡2'에는 주현미의 명곡을 부르는 미션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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