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제작사 에이스토리에 따르면 김선아 이동욱을 비롯해 드라마 제작진은 지난 10일 열흘간의 일본 로케이션 촬영을 끝내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선아와 이동욱이 오키나와를 찾은 이유는 극중 여행사 말단 여직원으로 아등바등 살아가던 연재(김선아 분)가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후 그 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회사 상사의 얼굴에 사표를 던지고 후련한 마음으로 찾아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연재는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일본 오키나와 섬에서 자신이 그 간 마음 속으로만 꽁꽁 담아뒀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며 인생의 의미와 사랑을 찾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게 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배우들의 열연과 오키나와의 멋진 풍광으로 아름다운 화면이 담겼다"며 "하지만 정작 김선아와 이동욱을 비롯한 제작진들은 빡빡한 스케줄과 불볕더위 아래서 이어지는 촬영으로 인해 남다른 고충을 겪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 촬영이 오키나와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각종 매체와 팬들이 촬영장에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여인의 향기'는 여행사 말단 여직원 시한부 선고를 받고 인생의 참 의미와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일본 오키나와 로케이션 등 화려한 볼거리와 감동적인 내용으로 2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