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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임수향 ⓒ사진=홍봉진 기자 |
"아무 의미 없이 귀신이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에요. 마지막까지 지켜봐 주세요."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의 주인공 임수향이 '귀신 등장' 등 최근 불거진 드라마 논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임수향은 지난 13일 오후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종영을 앞두고 귀신 등 드라마에 대해 여러 가지 논란이 있어 안타깝다"며 "임성한 작가님께서 의미 없이 귀신을 등장시키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지막 남은 2회를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귀신으로 인해 극중 임혁(아수라) 선생님이 변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수라 캐릭터 자체의 기가 엄청 세기 때문에 그 기를 누를 수 있는 귀신이 등장하지 않았을까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인터넷 등을 잘 안하는 편인 임수향은 이러한 논란을 주변을 통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주변에서 막장이라고 하는데 대본을 봤을 때는 그렇게 심하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제가 연기를 좀 더 잘했다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든다. 저를 비롯한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은 남은 2회 분량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신기생뎐'은 최근 극중 귀신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으며 작가와의 계약 해지설까지 나오는 등 종영 2회를 남기고 내우외환을 겪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