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빈, 韓트로트 가수 최초 도쿄돔 선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1.07.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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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빈이 한국 트로트 가수로는 처음으로 일본 도쿄돔 무대에 선다.

박현빈은 13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열릴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 특집 녹화에 참여한다. '뮤직뱅크'는 이날 '케이팝 페스티벌-뮤직뱅크 인 도쿄'란 타이틀로 녹화를 진행한다.

박현빈은 대부분 국내 아이돌스타들이 나설 이번 녹화에 트로트 가수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눈길을 끈다. 한국 트로트 가수가 회당 5만 관객 수용이 가능한 일본 최대 공연장인 도쿄돔에 서는 것 역시 박현빈이 처음이다.

박현빈은 이날 무대에서 지난 4월 발표한 일본 데뷔곡인 '샤방샤방' 및 '앗 뜨거'를 열창할 예정이다.

한편 박현빈은 일본 본격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일본 최대 한류 매니지먼트사인 ㈜어빙과 계약을 맺었다. 류시원 권상우 정우성 등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어빙에 이어 음반 유통 역시 일본 최대 음반사인 소니 뮤직이 가세하는 등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박현빈은 데뷔 싱글 '샤방샤방'을 일본 최대 유선음악채널인 유센(USEN)의 차트 엔카 부문에 주간 1위에 올려놓는 저력을 이미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