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효민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티아라 효민이 MBC 새 월화사극 '계백' 여주인공에 캐스팅됐다.
15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효민은 '계백'(극본 정형수·연출 김근홍 정대윤)의 여주인공 초영 역에 캐스팅돼 사극에 처음 도전한다.
초영은 마지막까지 계백과 함께 한 계백의 아내. 겉으로는 털털하고 선머슴같이 보이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밝고 명랑함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다소의 엉뚱함과 유머감각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내면에는 깊은 현명함과 계백을 향한 불같은 사랑을 숨기고 있는 속 깊은 여인이다. 어릴 때 은고가 거두어 키워 은고의 동생처럼 자라나, 후반에는 냉혹하게 변해버린 은고와 정면으로 대립하게 된다.
효민은 앞서 SBS '자이언트'에 카메오로 나선 바 있으며,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액션스쿨 감독의 딸 반선녀 역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 받았다. 이번엔 '계백'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계백'은 백제 말 강직하고도 능력 있는 장수였던 인간 계백을 재조명하는 특별기획 드라마. 사극의 거장 이병훈 PD의 노하우를 전수받은 MBC 차세대 사극 연출자 김근홍 PD와 '다모', '야차' 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와의 호흡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작품이다.
계백 역에 이서진이, 의자왕 역에 조재현, 성충 역에 전노민, 윤충 역에 정성모를 비롯해 차인표 김유석 안길강 김병기 정한헌 박유환 등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스 리플리'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