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이소연-이재윤, 우산 속 첫 키스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1.07.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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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소커플'로 사랑 받고 있는 이소연과 이재윤이 우산 속 첫 키스를 했다.

SBS 주말극장 '내 사랑 내 곁에'(극본 김사경·연출 한정환·제작 GnG 프로덕션)에서 도미솔과 이소룡 역으로 열연중인 이소연과 이재윤은 최근 비가 쏟아지는 어느 밤 한 개의 우산을 나눠쓰던 중 두 사람만의 로맨틱한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을 연기했다.


극중 미솔과 소룡은 영화 첫 데이트를 하던 중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고, 때마침 하나밖에 남지 않은 우산을 사서 쓰고 가는 도중 지나가던 버스로 인해 물벼락을 맞게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 소룡이 미솔을 감싸 안았고, 미솔을 좋아하는 소룡은 자신도 모르게 입을 맞추게 된다.

폭우가 쏟아지는 밤 키스신 촬영에 임한 이소연과 이재윤은 첫 키스의 설렘과 떨림을 섬세하게 연기해냈다는 제작진의 평가를 받았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도미솔과 이소룡이라는 순수한 캐릭터에 몰입, 서로에게 수줍게 다가갔고, 촬영을 지켜보는 이들을 가슴 떨리게 만들며 촬영장을 아름다운 러브 바이러스로 가득 채웠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지켜본 GnG 프로덕션 관계자는 "극중 미솔과 소룡은 요즘 보기 드물게 순수한 맘을 가진 캐릭터다. 시청자들에게도 이와 같이 아름다운 감성이 그대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를 계기로 극중 두 사람의 애정관계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16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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