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가 MBC '우리들의 일밤'과 SBS '일요일이 좋다'를 2배가 넘는 시청률로 따돌리며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20.0%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같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 이날 '해피선데이'는 코너 '남자의 자격'에서 청춘합창단 오디션을, '1박2일'에선 200회 농활 특집이 방송됐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우리들의 일밤'은 이날 9.0%에 그쳤다. 이는 지난 10일 12.2%보다 3.2% 포인트 하락한 기록이다. '우리들의 일밤'은 지난 3일 '나는 가수다' 155분 특별편성 때 16.9%를 기록한 뒤 새 코너 내 집 마련 프로젝트 '집드림'을 시작하면서 시청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일요일이 좋다'는 이날 10.8%를 기록, 지난 주 9.9%보다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