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이민호가 어린이들의 우상 캐릭터 뽀로로와 동급이 됐다.
뽀로로는 지난달 15일과 22일 방송분에서 인형과 반창고로 등장해 윤성(이민호 분)과 나나(박민영 분)의 마음을 이어주며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런 뽀로로가 이번에는 이민호와 합성됐다. 18일 '시티헌터' 홈페이지에 드라마 팬인 ID '팬질'이 합성한 '시티헌터, 뽀로로에 빠지다'가 공개되며 폭소를 자아내고 있는 것.
합성 사진에서 이민호는 뽀로로를 바라보며 "이젠 너 없으면 못살 거 같아"라며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이어 뽀로로의 친구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했다, 그리고 자신의 방 침대보와 티셔츠, 머그잔 등이 뽀로로로 도배됐다.
특히 이민호는 뽀로로의 모자와 안경을 쓰고 마음에 드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를 본 많은 네티즌들은 "이거 만드신 분 완전 능력자네요", "아이디어가 톡톡 튑니다", "뽀로로 모자에 안경까지, 이민호는 무엇이든 다 소화시키는 배우다", "뽀민호 너무 귀여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 속 이민호의 인기가 회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는데 이렇게 뽀로로와 합성되면서 이제는 뽀통령 급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