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유리 ⓒ사진=이기범 기자 |
배우 성유리가 사랑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성유리는 18일 오전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이제는 '소울 메이트'(soul mate)같은 남자와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수목극 '로맨스 타운'에서 성유리는 가사도우미 노순금 역을 맡아 정겨운과 설레는 로맨스로 눈길을 끌었다.
성유리는 "드라마 속 노순금처럼 설레는 사랑을 하고 싶지 않냐"라는 물음에 "촬영장에서도 항상 연애하고 싶다고 입에 달고 살았다"며 웃었다.
그는 "하지만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급하게 사랑을 찾기보다 진정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성유리 ⓒ사진=이기범 기자 |
성유리는 "전에는 같이 있으면 좋고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좋았다"며 "하지만 나이가 드니 '소울 메이트'같은 사람이 좋다. 외모나 돈이나 다 시간이 지나면 퇴색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소울 메이트'에 대해 "얘기가 잘 통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라며 "그 느낌이란 건 서로 말을 하면 서로의 얘기를 알아듣는 것 같은 순간 온다"고 말했다.
성유리는 "그런 기적의 순간이 자주 일어나면 정말 완벽한 상대라고 본다"며 "완벽한 소통이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그런 사람이 나타나지 않겠냐"며 웃었다.
그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며 "만나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게 즐겁고 설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로맨스가 덜해 좀 아쉬운 감이 있다"며 "다음 작품에서는 정말 달달한 로맨스를 하고 싶다"고 기대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