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일본 예능프로그램에서 김치찌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9일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장근석은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일본 후지TV의 간판 버라이어티 방송 '스마스마(SMAP X SMAP)'에 출연해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찌개를 주문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날 '스마스마'의 'BISTRO SMAP(비스트로 스맙)' 코너에 출연, 뛰어난 예능감은 물론 소탈한 일상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장근석은 음식 시식전의 토크에서 "쉬는 날에는 집에서 영화 DVD를 보거나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하고, 혼자 집이나 길거리에서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소탈한 일상의 모습을 들려주었다.
토크 중 장근석은 "최근 셔플 댄스에 푹 빠져있다"며 직접 가지고 나온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 SMAP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와 함께 즉석에서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장근석은 "한국 음식을 소개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자신이 평소 즐겨 먹고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통해 한국 고유의 맛과 풍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장근석은 두 팀에서 준비한 김치찌개를 맛보았는데, 한국 고유의 맛을 살린 전통 김치찌개는 물론 봉골레 파스타를 결합한 퓨전 김치찌개 요리 등 색다른 레시피에 감탄했다.
그는 "한국의 김치찌개의 맵고 깊은 맛에 어머니가 만들어 주신 김치찌개가 생각난다"며 "신 김치를 사용한 김치찌개가 특히 맛있다. 새로운 레시피로 탄생한 퓨전 김치찌개 요리도 굉장히 신선하고 맛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한국의 맛을 대표하는 김치찌개를 맛 본 장근석의 모습은 일본 공중파 방송인 후지TV를 통해 황금 시간대인 오후 10시에 방송되어 그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장근석은 요리 승리팀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자신이 홍보대사로 있는 서울에 오면 가이드를 해주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른 장근석의 일본 데뷔 싱글 '렛미크라이'(Let me cry)를 SMAP 멤버인 카토리 싱고가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장근석은 최근 일본 공식 일정과 아시아투어를 마치고 주연 영화 '너는 펫'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