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정혜영 고소영 장동건 션 차인표(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스타 부부들이 본인 가족의 행복뿐 아니라 이웃에도 관심을 갖고 후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미덕을 실천하고 있다.
95년 화촉을 밝힌 신애라 차인표 부부를 시작으로 지난해 결혼한 고소영 장동건 부부까지 연예계 스타부부들이 세대별로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마음을 더하고 있는지 모아봤다.
◆1세대, 신애라·차인표 - 가슴으로 낳은 아이.. '공개입양'
차인표 신애라ⓒ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95년 결혼한 신애라 차인표 부부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에서 볼 때 특히나 어려운 선행인 '공개입양'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 부부는 명실공히 대표 선행부부 1세대로 자리매김했다.
20일 방송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신애라는 이날 지난 2005년 공개 입양한 두 딸 예은, 예진양의 이야기를 전하며 그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애라 차인표 부부는 지난해 아이티 대 지진 피해에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기도 하는 등 물질적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2세대, 정혜영·션 - 2남 2녀 부모.. '아동지원'
션 정혜영ⓒ홍봉진기자 honggga@ |
신애라 차인표 부부의 뒤를 이어 선행부부로 자리매김한 스타부부로는 정혜영 션 부부가 있다. 지난 2004년 화촉을 밝힌 두 사람은 최근 2남 2녀의 부모가 되면서 국가적 차원에서도 보탬을 주고 있다.
션 정혜영 부부는 지난 1월 기부까지 최근 3년 연속 매년 1억원씩을 홀트아동복지회에 아동교육지원금으로 기부했다. 또 한국 컴패션을 통해 26개국의 어린이 200명과 1:1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후원을 보내며 아동 복지에 힘쓰고 있다.
◆3세대, 고소영·장동건 - 최근 첫 아들.. '신생아·미혼모'
지난해 결혼한 고소영 장동건 커플은 떠오르는 선행 부부다. 부부는 10월 첫 아들을 장민준 군을 얻으며 특히 신생아와 미혼모에 관련 분야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
고소영은 최근 신생아 지원프로그램에 참여, 500여명의 신생아들에게 기저귀를 지원했다. 관계자는 "본인이 이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대단히 조심스러워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자신이 소장한 옷을 파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불우한 아동을 위해 기부하기도 하며 신생아 미혼모 관련 선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