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밤 귀가길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했던 박신혜는 지난 20일 입원 하루만에 촬영장으로 복귀했으나 결국 통증을 견디지 못하고 재입원하고 말았다. 드라마는 박신혜의 노력에도 불구, 결국 1회 결방하고 스페셜 방송으로 이를 대체하기로 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입원 치료를 받던 박신혜는 '이대로 누워있을 수가 없다'며 결국 지난 20일 '넌 내게 반했어' 촬영장에 복귀했다.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를 당하고 단 하루 입원 치료를 받았을 뿐이지만 소속사 관계자들도 박신혜의 고집을 꺾을 수 없어 의료진까지 동행해 현장에 함께했다.
그러나 어렵게 현장에 복귀한 박신혜는 극심한 통증으로 끝내 이날 촬영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박신혜의 상태가 이대로 촬영을 진행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한 제작진과 제작사가 결방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다.
제작진은 "무리하게 대본을 수정하기보다는 박신혜를 기다려 촬영을 진행하겠다"며 "몸을 더 잘 추스르고 돌아오는 것이 우리 작품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박신혜를 다독였고, 결국 박신혜는 병원에 재입원, 치료를 다시 받았다.
사고 이틀이 지나 전신 근육통이 도진 상태지만 박신혜는 아픈 자신의 몸보다 작품을 더 걱정해 지켜보는 이들을 더 가슴아프게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촬영을 그대로 진행하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결국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하게 돼 안타깝다"며 "몸을 잘 추슬러 다시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