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사진=홍봉진 기자 |
가수 타블로에 대한 허위 학력위조의혹 제기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기소된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관련자들에 대한 법원의 공판이 연기된 가운데 타블로 측이 심경을 밝혔다.
타블로 측 관계자는 22일 오후 스타뉴스에 "타진요 측이 법원에 요구한 타블로의 스탠포드대학 입학허가서와 졸업증명서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재판이 12월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서 경찰 수사와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각각 별도로 스탠포드대학에 요청, 해당 서류 원본 파일이 확보돼 있는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타진요 측이 해당 서류 원본을 또 다시 법원을 통해 스탠포드대학에 요청했는데 아직 해당 서류가 도착하지 않아 재판이 연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이 계속해 연기되니 답답한 노릇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타진요 측 11명의 피고인에 대한 4차 공판이 열렸다. 하지만 법원이 스탠포드대학 측에 요청한 원본 서류가 미도착, 오는 12월 16일로 공판이 연기됐다.
앞서 지난 4월 타진요 측 변호인은 재판부에 법원이 직접 미국 법원에 관련 서류들을 받아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