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시리즈가 '스타워즈'를 넘어 흥행 1위 시리즈물에 등극했다.
최근 박스오피스모조닷컴에 따르면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사진)는 지난 21일(현지시간)까지 북미에서 2억1500만달러(약 2261억원)를 벌어들이며 '해리포터' 시리즈의 북미 총 수입을 22억2300만달러(약 2조3385억원)까지 올려놨다.
이로써 '해리포터'는 종전 최고 흥행 시리즈 기록을 갖고 있던 '스타워즈'의 22억1800만달러(약 2조3333억원)을 돌파하며 최고 흥행 시리즈에 등극했다. '스타워즈'는 1977년 나온 첫 작품을 시작으로 총 14편이 개봉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비싸진 극장 입장권 가격을 감안하면 관객 수로는 여전히 '스타워즈'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시리즈 총 수익이 20억달러를 넘어선 작품은 '해리포터'와 '스타워즈' 단 두 편으로, '007' 시리즈와 '배트맨' 시리즈 또한 상대적으로 입장권 가격이 낮아 손해를 본 셈이라고 박스오피스모조닷컴 측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