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유쾌·상쾌·통쾌 스토리 '눈길'

문연배 기자 / 입력 : 2011.07.23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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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새 주말극 '여인의 향기'가 유쾌 상쾌 통쾌한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3일 첫 방송된 '여인의 향기'에서는 이연재(김선아 분)가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고 부장 얼굴에 사표를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라인투어 수배팀 직원인 이연재는 회사 체육대회에서 100인분의 비빔밥을 망치며 강철만 회장(이정길 분) 앞에서 톡톡히 망신을 당한다.

이후 이연재는 홍콩 배우가 입국해, 최고급 외국 스포츠카를 타고 싶다고 말에 차를 수배하러 다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회사 사장 아들 강지욱이 그 차를 타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강지욱을 따라가다 택시에서 내리기 전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병원에서 이연재는 담당의사로 초등학교 동창 채은석(엄기준 분)을 만났다. 하지만 그에게 담낭에 종양이 발견됐다는 청천병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된다. 암일 확률이 있다는 것. 은석은 연재에게 조직검사를 받으라고 하고 회사에서는 바쁜 성수기에 어디 월차를 쓰냐며 구박을 받는다.


한편 이연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윌슨(이원종 분)이 방한, 국내 여행 가이드로 나섰다. 하지만 일이 꼬이며 기분을 망치게 한다. 그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연재는 한국 음식 중 좋아한다는 수수부꾸미를 사다주고 정중히 사과를 했다.

다음날 윌슨의 반지가 없어지고 이연재가 범인으로 몰리게 된다. 임세경(서효림 분)으로부터 의심을 받은 연재는 따귀까지 맞게 된다. 윌슨은 기분이 상해 공연을 포기한 채 출국을 하려고 공항에 갔지만 검색대에서 자신의 옷에 있던 반지를 발견하게 된다.

연재는 우여곡절 끝에 결국 조직검사 결과를 받으러 병원을 찾고 은석으로부터 담낭 암이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다.

6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소리를 들은 연재는 남은 인생을 즐기기 위해 과감히 사표를 던졌다.

한편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연재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지욱이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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