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해리포터'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지난 25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10만192명의 관객을 추가로 불러모아 누적 관객이 207만6782명에 이르렀다. 지난 13일 개봉 이후 13일만에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운 셈이다.
'해리포터'는 조앤 K. 롤링의 동명 판타지 소설에서 출발한 세계적 인기 시리즈 영화로 올해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로 출발한 시리즈의 10년 역사를 마무리하는 완결편으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해리포터'의 흥행 마법에 동시에 개봉한 한국산 100억 대작 '고지전'과 '퀵'은 다소 주춤한 흥행 성적을 보이고 있다. '고지전'은 같은 날 9만1111명을, '퀵'은 8만7064명을 각각 불러모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에 이어 일일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