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메이크업 브랜드 클리오는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한 이후 해외 수출이 활발하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2010년 10월부터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해외 수출 업무 제휴 제안이 2009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해 '효리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이효리가 사용하거나 홍보하는 제품이 동이 날 정도로 팔려 일명 '완판녀'로 불리는 '효리 효과'가 해외에도 적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K-POP 등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한국 여성들의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국 트렌드의 중심에 선 이효리에 대한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클리오에서 해외 수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회영 이사는 "이효리가 모델로 기용된 이후 수출 업무에 대한 제안이 300% 이상 증가했음은 물론, 현재도 7~8개 국가가 조율 진행중"이라며 "주문 품목에 대해서도 이효리 광고 제품인 '킬블랙 아이라이너'에 대한 비율이 90% 이상 차지하며 주문 물량도 과거 대비 30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