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무한도전'에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있다면 '푸른밤, 정엽입니다'에는 '여의나루 가요제'가 있다?
MBC라디오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에서 이색 가요제가 펼쳐진다. DJ인 정엽과 음악성으로 똘똘 뭉친 '푸른밤'의 라디오 게스트들이 '여의나루 가요제'라는 이름으로 음악 경연을 펼친다.
'푸른밤' 가족들은 팀을 이뤄 가요제에 참가, 청취자의 사연을 바탕으로 각기 참가곡을 만들었다. 지난 25일부터 참가곡을 만드는 과정이 공개된 가운데 28일 방송에서 경연을 통해 대망의 1위가 가려질 전망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은 장재인과 팀을 이뤄 '텍사스 멧돼지 & 지리산 거북이' 줄여서 '텍멧 & 지거'를 팀명으로 삼았다. 이들은 작곡가 전홍준의 편곡 지원을 받아 '월급은 통장을 스치고'를 불렀다.
화요비와 개그맨 박휘순은 에코브릿지와 '낯가리스'팀을 이뤘다. 이들은 에코브릿지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화요비의 명품 보컬이 더해진 발라드곡 '아직도 난'을 선보였다.
'푸른밤'의 호스트 정엽은 옥상달빛과 짝을 이뤘다. '야야'를 팀명으로 정한 이들은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피처링 지원을 받아 '그녀가 너무 어려서'를 불렀다.
참가 곡들의 높은 완성도로 음원 공개 요청이 쇄도하고 있을 정도다. '푸른밤' 연출자 송명석 PD는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여의나루 가요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기적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